매독(梅毒, syphilis)은 트레포네마 팔리덤(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정 감염병으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3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전파경로
-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피부나 점막의 접촉, 입맞춤, 모유 수유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 감염된 산모가 임신이나 출산 시 태아에게 전파되어 선천성 매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선천성 매독은 임신 중에 감염된 경우 태아에게 전파되어 발생하며, 유산, 사산,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 1~2기 매독 환자의 성 접촉시에 약 50~60%가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조기 잠복 매독은 성인이 감염된 후 1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 잠복 매독: 뇌, 심장, 혈관 등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기와 2기의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수년 후에 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뇌, 심장, 혈관 등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잠복기
전염성이 강하다고 알려진 1~2기 중 1기는 평균 감염 후 10일에서 90일(평균 2주-3개월)
2기는 약 6주~ 6개월 정도입니다.
3.병기에 따른 증상
- 1기 매독: 피부 발진, 통증이 없는 종기, 두통,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2기 매독: 피부 발진이 전신으로 퍼지며, 점막을 침범하여 입, 항문, 생식기 등에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3기 매독: 내부 장기를 침범하여 심혈관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수년 후에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뇌, 심장, 혈관 등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진단
-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VDRL(Venereal Disease Research Laboratory) 검사
- FTA-ABS(Fluorescent Treponemal Antibody-Absorption) 검사
- TPHA(Treponema pallidum Hemagglutination Assay) 검사 등이 대표적인 혈액 검사입니다
VDRL(Venereal Disease Research Laboratory) 검사
매독균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는 비특이적인 검사 방법입니다.
해당 검사는 매독균 뿐만 아니라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와
교차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경우에는 FTA-ABS, TPHA 등의
특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매독 감염 여부를 확진합니다.
VDRL 검사는 혈액을 채취하여 실시하며, 검사 결과는 보통 1주일 이내에 나옵니다.
RPR 검사는 VDRL 검사와 더불어 매독을 검사하기 위해 개발된 검사입니다.
RPR 검사는 VDRL의 항원을 이용하는 검사 방법으로, VDRL 검사에 비해 검사의
용이성과 신속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FTA-ABS(Fluorescent Treponemal Antibody-Absorption) 검사
TPHA(Treponema pallidum Hemagglutination Assay) 검사
매독균에 대한 특이 항체를 검출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매독균의 표면에 있는 항원을 인식하는 항체를 검출하는 것으로
매독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해당 검사는 매독균에 대한 특이성이 높아 위양성률이 낮으며
1기 매독에서 높은 민감도를 보입니다.
주로 VDRL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확진을 위해 시행합니다.
검사 방법은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하며 검사 결과는 보통 1주일 이내에 나옵니다.
매독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므로,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매독 검사 시 비트레포네마 검사(RPR 검사)와 트레포네마 검사(TPHA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RP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TPHA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매독 감염 여부를 확진합니다.
5. 치료
- 페니실린(Penicillin)이 매독 치료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치료하지 않으면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수년 후에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뇌, 심장, 혈관 등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6. 예방
-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 감염된 경우에는 배우자 등 밀접 접촉자에게 검사를 권장하고,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자료: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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