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어컨, 제습기 관리 소홀로 각종 호흡기 질환 유발

에어컨, 제습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 유발 가능성

1. 냉방병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크게 나면,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냉방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이 있으며,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레지오넬라증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에 오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알레르기 비염

에어컨의 필터에 먼지나 곰팡이 등이 쌓여 있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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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도 이내로 유지합니다.

- 에어컨의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합니다.

-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환기를 자주 합니다.

- 긴 소매의 옷이나 담요를 덮어 체온을 유지합니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곰팡이 번식의 최적의 장소

1. 에어컨

냉각제를 액체로 응축했다가 다시 기체로 바꾸는 과정을 반복하며 냉방 효과를 냅니다.

에어컨 내부는 습기가 차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으며 작동시키면 내부의 온도가 낮아지고, 습기가 발생합니다. 이 습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습니다.

2. 제습기

실내의 습기를 제거하는 장치입니다. 제습기를 사용하면 실내의 습도가 낮아져 곰팡이가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하지만 제습기의 물통에 물이 채워졌을 때 이를 제때 비워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가동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나면 곰팡이가 생겼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곰팡이로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조금 더 심해지면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증상들도 나타나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괜찮겠지, 나중에 해야지 하며 미루다 보면 가벼운 질병으로 시작해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올바른 관리법을 알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바른 사용방법

• 에어컨과 제습기의 필터는 먼지와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필터에 먼지와 이물질이 쌓이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므로 최소 2주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내부를 청소해야 합니다.
• 초반 작동시에 곰팡이 균이 많이 배출되므로 틀고나서 5분 정도 창문을 열여 환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 후에는 바로 끄지 말고 송풍 기능을 이용하여 10분에서 20분 정도 내부를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시간 사용시에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며 사용해야 합니다.
•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 줍니다. 
• 망에 붙어있는 곰팡이균 포자가 공기중에 퍼져 인체로 유입될 수 있으니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필터를 청소합니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가전 대부분은 자동건조 장치가 기본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기능들을 잘 활용하셔서 더운 여름철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물론, 설치되어 있지 않은 가전들도 위에 적은 방법들에 맞춰 잘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