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Dupixent)는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 면역조절제입니다.
- 미국의 제약회사 리제네론(Regeneron)과 사노피(Sanofi)가 공동 개발하였으며,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및 청소년 대상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승인받았고, 2019년에는 만 6 - 11세 소아 환자, 2021년에는 만 12 - 17세 청소년 환자까지 적응증을 확대하였습니다.
- 국내에서는 2021년 성인 중등도-중증 천식 치료제로, 2022년 성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적용되었습니다.
듀피젠트 특징과 사용 방법, 산정특례 조건
현재는 6세 이상 소아, 청소년 , 성인에게만 보험 적용이 되고 있다보니 급여 대상이 아닌 영유아가 투약하려면 한달에 1번 투여하게 되는데 금액이 60만원~ 69만원 정도 비용이 들게되고 1년으로 봤을 땐 700~ 800만원의 적지않은 치료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영유아 환자 부모님들은 보건복지부에 편지도 보내보며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 학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듀피젠트의 영유아 급여확대 필요성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고 중증아토피연합회도 급여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었습니다.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영유아의 듀피젠트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고, 건강보험 공단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약가 협상에 돌입했다며 복지부에서 이를 알렸습니다.
약가 협상 타결되면
9월 1일부터 급여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아, 청소년 듀피젠트 급여 적용시 본인부담률을 10%로 산정특례를 적용했는데 영유아 역시 같은 적용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매년 70만원~ 80만원대로 치료비 부담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아토피는 겪어보지 않은 분들은 모릅니다. 특히나 말 못하는 영유아들은 가려움을 극복하고자 본능적으로 피가 나도록 긁고 또 긁어대는 모습을 보입니다.이를 보고 있자면 부모로서 너무나 미안한 마음과 해결해 주지 못하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눈물의 밤을 지새운답니다. 듀피젠트로 인해 나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는 하나 특례적용을 받지못해 그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금액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어느 부모가 마다할까요. 그렇지 못한 가정도 많기에 건강보험 적용이 간절할 뿐입니다.
영유아, 소아, 청소년, 성인 모두가 이 나라의 국민입니다.
모두가 급여 적용을 받아 금전적인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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