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엠폭스는 어떤 질병인가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임상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엠폭스에 감염되었을 때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기도 하며 대개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나는데,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하여
구진→수포(물집)→ 농포(고름)→가피(딱지)로 진행되는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도 동반됩니다. 이러한 임상증상은 약 2~4주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치명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2022년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 중인 서아프리카 계통 엠폭스는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며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면역저하자, 8세 미만 소아, 습진 병력, 임신 및 모유 수유자에서
중증도가 높을 수 있으며, 풍토병 국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중앙아프리카 계통 엠폭스의 치명률은
약 1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4. 엠폭스의 전파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원숭이 등) 또는 오염된 물질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동물의 체액, 피부·점막 병변(발진, 딱지 등)에 직접 접촉한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사람‧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의류, 침구 또는 수건) 및 표면에 접촉할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접촉한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으며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도 가능합니다.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비말전파도 가능하나 호흡기 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이 낮고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전파는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
5. 엠폭스는 임산부에서 태아/신생아로 감염이 가능한가요?
감염된 임산부의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며, 분만 중 산모와의 초기 신체적 접촉을 통해
신생아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6. 잠복기에 진단 검사를 하면 엠폭스 감염 확인이 가능한가요?
엠폭스는 질병 특성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
감염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7. 엠폭스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에게 권고되는 준수사항이 있나요?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 점막 부위를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발진이 있는 의심환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피하고, 의심환자가 사용한 물품(침구류, 수건, 의복 등)은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아프리카 고유종인 야생동물 및 반려동물 접촉 시 개인보호구 착용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엠폭스 발생 국가로부터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그리고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동거인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병변을 긴 옷 등으로 감싸 노출을 최소화, 침구 및 식기 등 별도 사용, 공간 분리 등).
이러한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해외여행력 등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8. 엠폭스 예방접종이 가능한가요(해외여행 예정자 등)?
현재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으로 노출 전 접종 및 확진자와 접촉자 대상의 노출 후 접종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9. HIV 감염자도 예방접종이 가능한가요?
3세대 백신은 HIV 감염자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어 접종이 가능합니다.
HIV 감염자는 예방접종 전 의료진과 상의 후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출처-감염병포털
엠폭스 3세대 예방백신에 대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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