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홍역 급증! 증상부터 백신까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질병관리청

2025년 봄

국내외에서 홍역(Measles)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염성이 극도로 강한 질병인 홍역은 1명이 감염되면

최대 18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층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홍역의 정의, 감염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접종(MMR 백신)의 중요성까지 정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 홍역이란 무엇인가?
• 홍역의 주요 증상
• 홍역의 원인 및 전파 경로
• 홍역의 치료 방법
• MMR 백신 및 예방접종 가이드
• 예방 수칙과 생활 속 실천 방안
• 자주 묻는 질문 (FAQ)

 

홍역이란 무엇인가?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Measles virus, Paramyxoviridae 계열 Morbillivirus 속)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인체에 침투한 바이러스는 상기도(코, 인두) 점막을 통해

전신으로 확산되며, 심한 발열, 결막염, 전신 발진을

일으킵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전염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감염자와의 공기 중 접촉만으로도 쉽게 전염되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의 감염률은 90% 이상에 달합니다.

 

홍역의 주요증상 

홍역의 증상은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조기 인지가

어렵습니다.

1. 잠복기 (10~14일)

감염 후 1~2주간은 무증상으로 지나며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증식하는 시기입니다.

2. 전구기 (Prodromal stage, 2~4일)

• 고열 (38.5도 이상)
• 기침, 콧물, 인후통
• 결막염 (충혈, 눈곱 등)
• 식욕 저하 및 무기력

3. 발진기

*  사진 출처 :  미국질병관리본부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질병관리청

1. 코플릭 반점

발진 1~2일 전, 입 안 볼 점막에 나타나는

작은 흰색 반점 (홍역의 전형적 징후)

2. 발진 시작

귀 뒤에서 시작해 얼굴, 목, 몸통, 사지로 퍼지는

적색 발진

 

발진은 5~6일 지속되며

열이 떨어지면 갈색으로 변하며 사라짐

 

 홍역의 원인 및 전파 경로

홍역은 비말(침방울), 공기 중 에어로졸,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1. 감염자는 발진 4일 전부터 발진 후 4일까지

전염력이 있습니다.

2. 환자가 있었던 공간에서 감염자 없이도

최대 2시간까지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생존합니다.

3. 홍역은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에게

매우 빠르게 전파됩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학교,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홍역의 치료 방법

홍역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 완화 중심의 대증요법이 시행됩니다.

대표적인 치료법

• 해열제 및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등) 사용
• 충분한 수분 보충 및 휴식
• 합병증 발생 시 항생제 사용 (중이염, 폐렴 등)
• WHO 권장: 비타민 A 보충요법
• (1세~5세 어린이에게 2일간 고용량 투여)

주의할 합병증

• 폐렴 (홍역 관련 사망 원인 1위)
• 중이염, 설사, 급성뇌염 (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 SSPE)
• 면역력 저하로 인한 2차 감염 위험 증가

 

MMR 백신 및 예방접종 가이드

MMR 백신은

홍역(Measles)

유행성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을 예방하는 혼합백신으로

홍역 예방의 핵심 수단입니다.

📍 국가예방접종 기준

• 1차: 생후 12~15개월
• 2차: 만 4~6세
• 총 2회 접종으로 약 97% 예방효과

📍 성인 접종 대상

• MMR 접종 이력이 불확실하거나 없는 경우
• 감염병 고위험군 (의료인, 교직원, 국제여행자 등)
• 1967년 이전 출생자는 자연면역 보유 가능성 있음

📍 부작용 및 안전성

가벼운 발열, 발진, 주사부위 통증은 일시적

심각한 부작용(아나필락시스 등)은 매우 드물며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확립된 백신

 

예방 수칙과 생활 속 실천 방안

백신 외에도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통해

감염 예방이 가능합니다.

• 예방접종 여부 확인 및 미접종자 보완 접종
•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격리 권고)
•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철저
• 발열 및 발진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및 진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전염기간은 언제인가요?

발진 4일 전(D-4)부터 발진 후 4일(D+4)까지입니다.

발진이 전염의 원인은 아니며 시기상 겹칩니다.

 

Q2. 생백신(MMR, 수두) 접종 간격은?
동시접종 가능. 따로 접종할 경우 최소 4주 간격을

둬야 합니다.

 

Q3. 7개월 아기도 MMR 접종 가능할까요?
유행 지역이거나 위험 노출 시 6개월 이후 접종 가능

단, 생후 12개월 이후 다시 2회 접종 필수입니다.

 

Q4. 홍역을 앓은 아이도 접종 필요한가요?
네. 홍역뿐 아니라 풍진·이하선염 예방을 위해

MMR 2회 접종 필요합니다.

 

Q5. MMR 접종 후 임신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생백신이므로 4주 동안 임신 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