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드기 SFTS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증상과 예방법 정리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란 무엇이고 참진드기의 종류와 발생시기, 주의해야 할 장소와 감염되지 않기 위한 방법 그리고 감염이 되었을 시 나타나는 증상들과 치료방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참진드기 SFTS는 무엇인가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의 약자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주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합니다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했고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355명이 사망하는 높은 치명률을 보였습니다 (누적 치명률: 18.7%) 2024년인 올 해도 어김없이 강원 홍천군에 거주하는 86세 남성이 집 앞의 텃밭에서 농작업을 하다가 5월 1일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왔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치명률이 높은 참진드기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합니다

SFST 매개 참진드기

매개체인 참진드기 종류에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작은소피침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발생시기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합니다.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에 물려서 감염이 되는데 봄철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와의 접촉 기회가 많아지게 되고 가을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진드기의 활동이 감소하지만 여전히 SFTS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 발생은 주로 봄철에 증가하기 시작하며 7월부터 10월까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주의해야 할 장소

농촌 지역에서는 농사일을 하면서 진드기와 접촉할 가능서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경우에도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감염되지 않기 위한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합니다
- 풀밭 위에 옷을 두거나 눕지 않아야 하고 돗자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돗자리를 사용한 후 세척을 하고 햇볕에 말립니다
- 산책로나 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을 합니다
- 야외활동을 하고 난 후 입었던 옷을 바로 털고 반드시 세탁을 합니다
- 샤워나 목욕을 합니다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나타나는 증상들

- 고열: 38도에서 40도의 고열이 발생합니다
- 소화기 증상: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혈소판 감소: 혈소판이 감소하여 출혈 경향이 증가합니다
- 근육통: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두통: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증상: 의식장애, 경련,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감염이 되고 난 후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치료방법

현재까지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습니다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발병 시 혈소판과 백혈구이 감소가 심해지면 출혈이 멈추지 않고 신장 및 다발성 장기 기능 부전에 빠질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의료진은 질병의 증상과 합병증을 관리하기 위한 보조 치료를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정맥 수액, 전해질 보충, 수혈, 발열 및 통증 관리를 위한 약물 치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집중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시기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SFTS 진단에 유의하도록 합니다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 여부를 말씀드리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합니다